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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소개] 부산외국어대학교
    학교소개 2019. 9. 23. 18:13

     

    필자는 필리핀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대학교 3학년 때

    부산외국어대학교로 편입하였다.

     

    편입 전에는 필리핀에 Far Eastern University에서

    심리학과에 재학하였다.

    ( 기회가 있다면 FEU에 대한 글도 올려볼 생각이다.)

    당장 네이버에 부산외대를 검색해도

    여러 관련 소개글이 나오지만

    재학생 입장에서의 솔직한

    장/단점을 얘기해주는 게

    앞으로 부산외대에 입학하고 싶거나

    편입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점

     

     

    외관 / 시설

     

    부산외국어대학교 외관
    부산외국어대학교 외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본교의 외관은 굉장히 이쁘다.

    그리스 로마시대의 신전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단순히 이쁜 건물이 아니다.

    도쿄 타워의 설계자가 지은 건물이기에,

    내진에 굉장히 강한

    건물들로 이뤄져 있다.

    외간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의 영상을 시청해주시는 게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kvfdNrADN1I&t=223s

     

     

     

     

    비교적 최근에 ( 2014년 2월) 

    캠퍼스를 남산동으로 이전하였기 때문에,

    시설이 전부 신식이고,

    학교 자체적으로 깨끗한 캠퍼스를

    유지하기 위해 많이 신경 쓰고 있다.

     

    도서관 

    본교 도서관도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편인데,

    일단 굉장히 깔끔하고

    창가에 각 테이블마다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게

    220v 어댑터 플러그들이 설치되어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

     

    책 또한 70만 권 가까이 구비되어 있는데,

    외국어대학 특수성에 맞춰

    어학 관련 책들이 굉장히 많이 구비되어 있다.

    도서관 내부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 영상을 시청해주는 게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Ax2eGxYcKS4

     

     

     

    다양한 복수학위제도 / 교류협정 및 사업

     

    외국어 학교의 특수성에 맞게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정말 여러 가지

    다양한 해외대학 복수학위제도/ 교류협정 및

    사업들을 운영 중에 있다.

     

    2014년 본교는

    CK-1 (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었고,

    그 이후로도 잘 가르치는 대학 ACE 사업

    청해진 대학 사업, IPP 사업,

    대학, 대학 창조 일자리 센터 ,대학 역량 강화 CORE 사업 등

    여러 국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여러 해외대학

    복수학위 제도/ 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데,

    미국의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트로이 대학

    호주의 퀸즐랜드 대학

    일본 나가사키 외국어대학을 포함한

    베트남, 태국, 인도, 캐나다, 중국, 일본 등

    39 개국의 229개 대학들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앞으로 소개할 장점은 필자 자신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이다.

     

    교수진

     

    필자가 부산외대로 편입해서 공부하면서

    가장 만족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교수진이다.

     

    필자는 통번역학과에 재학 중이기에,

    관련 교수님들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 타임스지 기사 출신

    외국인 교수님이

    글쓰기, 영어 독해를 가르쳐 주시고,

    통번역대학원 졸업 후,

    현역으로 통번역사 일을 병행하시는 교수님, 

    또는 통번역대학원 졸업 후,

    방송국에서 7년 넘게 해외 뉴스 브리핑을 하시고

    대학교에서 뉴스, 연설문,

    기사 번역/통역을 가르쳐주시는 교수님 등

    열정 있고 실력 있는 교수진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장점이 있는 만큼, 부산외국어대학교의 단점도 뚜렷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단점

     

    네임벨류

     

    지방에 위치한 사립학교이다 보니

    역시나 인식이 좋지 않다.

    지잡대로 취급하는 사람도 많고

    졸업해 봤자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인식이 그렇다 보니 

    입학을 고민하게 되는 게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필자가 다니는 대학이니

    약간의 반론을 하자면

    정말 희망 없고 가능성은 학과도 분명 있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에도

    이런 학과는 차라리

    없는 게 학교에 도움이 되겠다

    싶은 학과들이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외국어 대학이라는 특수성에 맞게

    어학 관련 전공들은 확실하게

    학교에서 밀어주고 있고,

    수업도 알차게 구성되어있으니

    와서 후회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다.

     

    채플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기독교 학교이다. 

    재학 중 2번의 학기에 걸쳐

    ‘채플’이라는 수업을 듣는데,

    쉬운 말로 그냥

    일주일에 한 번 예배를 드리는 수업이다.

     

    당신이 기독교인이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만약 무교라면 이 수업은

    매우 불편할 수 있다.

    그리고 선택이 아닌

    졸업 필수과목이기에

    실제로 졸업요건을 다 채웠어도

    채플을 수강하지 않아

    졸업을 하지 못한 학우들을

    주위에서 많이 봤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수업이라

    쉬워 보일 수 있으나

    채플이 마지막 수업으로 잡혀있다면,

    그리고 그 앞에 공강이

    2시간 정도 있는 상황이라면

    그냥 집에 갈까 싶은

    엄청난 유혹에 시달리게 된다. 

    기독교인인 필자도 그랬으니.

     

    실제로 유혹에 넘어가 채플을 재수강했던 기억이..

     

    전공수업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분이고,

    부산외대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전공수업이다. 

    한 학기에 열리는 수업들은:

    전공 필수

    전공 기본

    전공 선택

    그리고 전공 심화.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

     

    전공 필수 같은 경우

    꼭 들어야 졸업이 되는 수업들이기 때문에

    수업이 많이 열린다.

     

    하지만 

    전공 기본이나 전공 심화 같은 경우

    열리는 수업이 많지 않다.

    이번 학기 ( 2019 년 2학기) 같은 경우도

    전공 심화와 전공선택

    수업들이 정말 부족했다.

    필자도 최대한 전공심화 수업들을 들어서

    좀 더 높은 수준의

    통번역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 결국 듣지 못했다. 

     

    결국 들을 수업이 없어,

    OCU 컨소시엄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 2 수업을 수강한다.

    매년 열리는 전공수업이

    터 없이 부족하다고 

    항의글들이 학교 게시판에 올라오지만,

    아직까지 개선되고 있지 않는 부분이다. 

     

     

    어차피 필자는 이번 학기가 마지막이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

    앞으로 들어올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전공 수업은 많이 열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단점을 살펴보았다.

     

    내가 다니는 대학이

    어떤 대학인지 보다

    대학에서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러한 점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내가 관심을 가지고

    충분히 열심히 한다면

    '내게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

    많은 대학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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