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예정과 선택] 1. 예정 _ 구원은 예정되어 있는가

 

 

 

 

1. 예정_ 구원은 예정되어 있는가

 

 

저자는 

예정론의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다루면서 

책을 시작한다. 

 

"구원은 예정되어 있는가"

 

답은 "Yes"이다. 

 

구원이 예정되어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고민은 불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성경에

구원에 대한 예정을

얘기하는 부분이 

충분히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그중 대표적인 

몇 구절을 살펴보자면, 

 

"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4-5)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엡 1:11)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롬 8:29) 

 

 

 

저자는 

"예정론을 지지할 것인가"

라는 질문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이유는 

이미 성경도 여러 번

예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예정 교리를

지지할 것인가

지지하지 않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예정 교리를 받아들일 것인가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예정에 대해 말씀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받아들여야 하는

교리이기 때문이다. 

 

 

 

 

예정론이란 무엇일까?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개혁주의가 말하는 

예정론이란 무엇일까? 

 

간단하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부터

구원 하 실 백성을 예정하셨다는 것이다. 

 

얼마나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개념인가.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거만큼 

예정은 간단한 교리가 아님을

저자는 얘기한다.

 

이 교리가 이렇게 

간단하고 손쉽게 정리되는 문제였다면, 

역사 속 수많은

신학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논쟁을 벌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개혁주의에서 말하는 

예정론을 얘기하려면, 

그전에 더 심오하고 어려운,

난해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를 들면, 

하나님과 악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

같은 문제이다. 

 

예정론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과 악이 왜 나오냐고 

질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미리 알고 계시고

예정하셨다면, 

 

어떻게 

하나님과 맞지 않는

하나님께서 절대 용납하시지 않는

악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었는가 라는 문제부터

우리는 해결해야 한다.

 

이 문제에 관하여 

저자는

2장_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과 악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다음 글에서는

저자의 위에 문제에 관한

답을 다루어 보겠다.